캐시 우드, 메가캡 기술주 4,300만 달러 매수

2026년 2월 9일 · Unknown · financial · 출처 Yahoo Finance

올해는 아크 인베스트먼트 매니지먼트(Ark Investment Management)의 수장 캐시 우드(Cathie Wood)에게 험난한 한 해의 시작이었다.

2월 6일 기준 우드의 대표 상품인 아크 이노베이션 ETF(ARKK)는 올해 들어 9.58% 하락한 반면, S&P 500 지수는 1.27% 상승했다. 성장 중심 테크주에 대한 압박이 커지면서 나타난 결과다.

우드는 테크 보유 종목을 적극적으로 관리하며, 매매 타이밍은 종종 시장 움직임과 연동된다.

지난주 그녀는 한 거대 테크 기업의 최신 실적 발표를 전후해 해당 기업 주식을 대량으로 매수했다.

우드는 아크 이노베이션 ETF가 2020년 153%의 수익률을 기록하면서 명성을 얻었다. 지난해에는 아크 이노베이션 ETF가 35.49% 상승하며 동기간 S&P 500 지수의 17.88% 상승률을 크게 앞질렀다.

하지만 그의 투자 스타일은 약세장에서는 고통스러운 손실을 초래하기도 한다. 2022년 아크 이노베이션 ETF가 60% 이상 급락한 것이 대표적 예다.

이러한 변동성은 우드의 장기 성과에도 부담으로 작용했다. 모닝스타(Morningstar) 데이터에 따르면, 2월 6일 기준 아크 이노베이션 ETF의 5년 연평균 수익률은 -13.83%인 반면, 동기간 S&P 500 지수의 연평균 수익률은 13.92%로 집계됐다.

캐시 우드, "AI 버블" 주장 재차 반박

우드는 인공지능(AI), 블록체인, 바이오메디컬 테크놀로지, 로봇공학 등 분야의 신흥 하이테크 기업에 집중한다. 그는 이들 기업이 성장 잠재력이 크다고 생각하지만, 변동성이 커 아크의 펀드 수익에도 요동을 일으키는 경우가 많다.

모닝스타 애널리스트 에이미 아르노트(Amy Arnott)의 분석에 따르면, 2014년부터 2024년까지 아크 이노베이션 ETF는 투자자 자산 70억 달러를 증발시켰다. 이는 아르노트의 랭킹에서 뮤추얼펀드와 ETF 중 세 번째로 큰 자산 감소 규모다.

관련 기사: 캐시 우드, 메가캡 테크주 190만 달러어치 매수

1월 15일 공개된 서한에서 우드는 미국 경제가 2026년 급반등을 위한 에너지를 축적하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 3년간 실질 국내총생산(GDP)이 꾸준히 성장했음에도 불구하고, 미국 경제의 기초 체력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