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2월 11일 · Unknown · financial · 출처 Yahoo Finance
블룸버그
(블룸버그) -- 삼성전자가 새로운 HBM4 기술로 메모리 산업의 선두 자리를 되찾았다고 송재혁 사장 겸 반도체사업부 CTO(최고기술책임자)가 15일(현지시간) 밝혔다. 이 발언으로 삼성전자 주가는 하락세를 만회했다.
이례적으로 확신에 찬 이 발언은 송 사장이 기조연설자로 참석한 서울 세미콘 코리아 행사장에서 나왔다. 그의 발언은 지난 1월 삼성전자 최고경영진 중 한 명이 "삼성이 돌아왔다"는 메시지를 지지한 데 이어 나온 것으로, 삼성의 차세대 고대역폭 메모리(HBM)가 AI 칩 시장을 선도하는 엔비디아에 채택될 것이라는 기대감을 높였다. 삼성은 이달 중 HBM4 양산을 시작할 예정이며, 엔비디아가 첫 번째 고객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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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 사장은 기자들에게 "이제 삼성의 진정한 역량을 다시 한 번 보여주고 있다"며 "한동안 세계적 수준의 기술로 고객 요구에 부응하는 삼성의 모습을 충분히 보여주지 못했을 수 있지만, 이제 원래 상태로 돌아가는 것으로 보시면 된다"고 말했다.
AI 모델 훈련과 운영에 가장 우수한 가속기인 엔비디아 그래픽칩에 대한 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한 AI 시대에는 경쟁사인 SK하이닉스가 기술적 우위를 점하며 AI에 필수적인 부품인 HBM에 대한 엔비디아 주문을 독점했다. 그러나 최근 몇 달 사이 삼성이 격차를 좁혔고, 이제 더 큰 규모의 삼성이 새로운 기술에 대해 매우 자신감을 보이고 있다.
현재 한국에서 가장 가치 있는 두 기업인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주가는 지난 9월 이후 메모리 공급 부족에 대한 우려가 고조되면서 급등했다. 송 사장은 올해와 내년에 심각한 공급 부족이 있을 것으로 전망한다고 세미콘 코리아에서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