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2월 14일 · Unknown · financial · 출처 Yahoo Finance
마이클 버리는 절벽을 보고, 노르웨이 국부펀드는 활주로를 본다. '빅 쇼트' 투자자가 약세형 헤드 앤 숄더 패턴을 근거로 팔란티어 테크놀로지스(PLTR)가 58% 하락할 수 있다고 경고한 반면, 북유럽의 투자 거대 기관은 정반대의 행동을 했다. 바로 대규모 매수다.
노르웨이 중앙은행 투자운용본부(NBIM)가 51억 5천만 달러 규모의 팔란티어 신규 지분을 공개하면서, 차트 분석에 대한 논쟁은 회의론자와 기관의 확신 간의 현실 투쟁으로 변모했다.
2조 달러 펀드, PLTR에 상위 20위 내 베팅
노르웨이 중앙은행이 4분기 13F 보고서를 통해 공개한 팔란티어 신규 포지션은 51억 5천만 달러 규모로, 미국 주식 포트폴리오 전체의 약 0.55%에 해당한다. 비율상 작게 들릴 수 있지만, 1,577개 미국 기업 주식을 보유한 펀드 기준으로 이는 팔란티어를 상위 약 20위 내 포지션으로 올려놓는다.
간단히 말해, 노르웨이 국부펀드는 이제 엑슨모빌(XOM)을 포함한 많은 전통적인 우량주보다 더 많은 팔란티어 지분을 보유하게 됐으며, 넷플릭스(NFLX)나 웰타워(WELL)와 비슷한 수준의 지분을 갖게 된 셈이다.
이는 투기적 행위가 아닌, 포트폴리오 구조 설계다.
공매도 후퇴 속 '스마트 머니' 진입
버리의 경고는 팔란티어 약세론자들에게 가혹했던 한 장이 막을 내린 직후 나왔다. 공매도 투자자들은 2022년부터 2024년까지 약 150억 달러의 추정 손실을 본 후 후퇴했다.
소매 투자자들은 최근 주가 하락 시 매도한 반면, 국가 자본은 하락을 매수 기회로 삼았다. 노르웨이 국부펀드의 타이밍은 팔란티어를 단순 거래 대상 주식이 아닌, 견고한 방위 및 기업 부문 사업 기반을 가진 전략적 데이터 플랫폼으로 보고 있음을 시사한다.
차트보다 중요한 에어버스의 의미
팔란티어가 에어버스(EADSY)와 스카이와이즈(Skywise) 플랫폼 확장을 위한 다년간 계약을 연장한 후, 노르웨이 국부펀드의 확신은 더욱 합리적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