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4세 '배당왕' 기업, 시가총액 1조 달러 돌파

2026년 2월 18일 · Unknown · financial · 출처 Yahoo Finance

월마트가 최근 시가총액 1조 달러(약 1,300조 원)를 돌파하며 지난 10년간 510%라는 인상적인 상승률을 기록했습니다.

Y-차트 데이터에 따르면 배당금 재투자를 고려할 경우, 이 다우존스 30개 기업 구성사의 누적 수익률은 2016년 2월 이후 약 630%에 가깝습니다.

1962년 샘 월튼이 "누구보다 저렴하게 판매한다"는 단순한 아이디어로 아칸소주 로저스에 단일 할인점을 열며 시작한 이 84년 역사의 기업에 이정표가 된 셈입니다.

이 철학은 여전히 유효하지만, 월마트(WMT)는 이제 대형 박스형 리테일러를 넘어선 존재로 조용히 변모했습니다.

**월마트, AI 파트너십에 집중**

**월마트, 테크 거대 기업들과 함께 '1조 달러 클럽' 합류**

월마트는 애플, 마이크로소프트, 메타, 엔비디아, 알파벳, 아마존 등 테크 거대 기업들만이 모인 엘리트 그룹에 합류했습니다.

월마트 주가는 지난 1년간 28% 이상 급등했으며, 2026년 들어서는 지금까지 20% 이상 상승했습니다.

S&P 500 지수가 지난 1년간 12% 오른 것과 비교하면, 월마트 주가는 시장을 의미 있게 앞지르고 있습니다.

지난달 월마트가 나스닥 100 지수에 편입된 것은 월스트리트가 이제 월마트를 어떻게 보는지에 대한 가장 명확한 신호였습니다. 더 이상 가격으로만 경쟁하는 리테일러가 아닌, 기술 기반 비즈니스로 성장하며 고수익 수익원을 확대하고 있는 기업이라는 인식입니다.

*관련 기사: 월마트 고객 변화, 타겟과 아마존에 현실적 경고*

이 변화의 동력은 세 가지입니다: 급성장하는 전자상거래 플랫폼, 빠르게 성장하는 광고 사업, 그리고 제품 라인을 빠르게 확장 중인 제3자 마켓플레이스.

지난 11월 발표된 2026 회계연도 3분기 실적에서 월마트는 매출이 5.8% 증가했으며, 전자상거래 매출은 27% 급증, 광고 사업은 53% 성장했습니다. 회사는 연간 매출 성장률을 4.8~5.1%로 전망했습니다.

2월 1일 공식적으로 CEO직을 인수한 존 퍼너는 강력한 성장세를 보이는 회사를 물려받았습니다.

승진 전 월마트 미국 사업부를 이끌었던 퍼너는 이 같은 성장의 핵심 설계자 중 한 명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