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중앙은행(ECB), JP모건 유럽 지사에 자본 요건 오보고로 1,220만 유로(약 182억 원) 과징금 부과

2026년 2월 20일 · Unknown · financial · 출처 Ca

프랑크푸르트, 2월 19일(로이터) - 유럽중앙은행(ECB)은 19일(현지시간) 성명을 통해 JP모건의 유럽 법인이 위험가중자산을 잘못 계산해 자본요건을 부정확하게 보고한 혐의로 1,218만 유로(약 1,432만 달러)의 벌금을 부과했다고 밝혔다.

ECB은 "2019년부터 2024년까지 해당 은행이 실제보다 낮은 위험가중자산을 보고했다"며 "이는 15개 분기 연속으로 기업 대출을 잘못 분류하고 신용위험에 대해 은행 규정이 정한 것보다 낮은 위험가중치를 적용한 데서 비롯됐다"고 설명했다.

ECB은 또 "은행이 위험가중자산을 계산할 때 특정 거래를 부당하게 제외했다"고 덧붙였으며, 이 결정은 유럽연합(EU) 사법재판소에 이의를 제기할 수 있다고 전했다.

JP모건은 벌금을 인정하고 문제를 해결했다고 밝혔다.

JP모건 대변인은 성명을 통해 "JP모건 SE가 사전에 문제를 발견해 자체 보고했으며, 현재는 완전히 해결됐다"고 말했다.

이어 "JP모건 SE는 항상 강력한 자본 완충장치를 유지해 왔으며, 건전하고 신중한 자본 운용 방침은 변함없다"고 강조했다.

(1달러 = 0.8506유로)

(발라즈 코라니 보고, 샤론 싱글턴·니아 윌리엄스 편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