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존 자회사 주크스, 애리조나에 통제 센터 설립…달라스와 피닉스에서 시험 운행 확대

2026년 3월 9일 · Unknown · financial · 출처 Yahoo Finance

3월 9일(로이터) - 아마존의 로보택시 부문 줍스(Zoox)가 미국 내 경쟁이 치열해지는 자율주행 택시 시장에서 입지를 확대하기 위해 댈러스와 피닉스로 시험 운행을 확대하고 애리조나에 차량 운영 통제 센터를 설립한다고 밝혔다.

이번 조치로 줍스의 시험 운행 지역은 전국 10개 시장으로 확대된다. 줍스는 8일(현지시간) 성명을 통해 라스베이거스, 샌프란시스코 베이 지역, 시애틀, 오스틴, 마이애미, 로스앤젤레스, 애틀랜타, 워싱턴 D.C. 등 기존 운영 지역에 태양벨트(Sun Belt) 지역의 두 도시를 추가한다고 발표했다.

알파벳(구글 모회사)의 웨이모(Waymo)가 이 분야의 상용화 배치를 선도하고 있고 테슬라는 생산 능력과 인공지능(AI) 기술을 통해 경쟁 우위를 점하려는 반면, 줍스는 점진적으로 운영 규모를 확대해 왔다. 줍스는 지난해 말 라스베이거스에서 제한적 서비스를 시작했고 샌프란시스코에서 시범 승객 프로그램을 시행했다.

줍스는 이제 댈러스와 피닉스에 소규모로 개조된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을 배치할 계획이다. 초기에는 수동 매핑에 중점을 두고, 이후 안전 운전자가 탑승한 상태에서 자율주행 시험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줍스는 또한 두 도시에 새로운 차량 기지를 열고 애리조나주 스코츠데일에 '퓨전 센터(Fusion Center)' 시설을 개소해 차량 운영, 원격 안내, 승객 지원을 위한 통제 허브로 활용할 계획이다. 회사는 이번 확장으로 수백 개의 일자리가 창출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피닉스와 댈러스는 샌프란시스코와 같은 고밀도 도시 지역과 비교해 확장된 도로망과 사막의 더위와 먼지 같은 극한 기상 조건을 특징으로 하는데, 줍스는 이를 통해 자사의 센서, 배터리, 인공지능 시스템을 검증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줍스는 지금까지 100만 마일 이상의 자율주행 거리를 기록했고 30만 명 이상의 승객에게 서비스를 제공했다고 밝혔다.

한편 미국 규제 당국은 9일(현지시간) 웨이모, 줍스, 자율주행 기업 오로라(Aurora)의 최고경영자(CEO)들이 참석하는 전국 자율주행차 안전 포럼을 개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