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3월 18일 · Unknown · financial · 출처 Yahoo Finance
글로벌 시장이 투자자들의 전망을 어둡게 하는 미국 경제 성장 둔화, 지오폴리티컬(지정학적) 긴장 고조, 유가 급등으로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다. 스태그플레이션(경기 침체 속 물가 상승)과 금융 스트레스 재부상 우려 속 시장은 엇갈린 신호를 보내고 있다. 자세히 들여다보자.
미국 경제 성장률 4분기 급격히 둔화
미국 경제가 지난해 4분기(10~12월) 예상보다 훨씬 약한 속도로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상무부가 발표한 수정치에 따르면 4분기 연간 성장률은 0.7%로 집계됐다.
이는 3분기 4.4%, 2분기 3.8% 성장률에서 급격히 둔화된 수치이며 정부가 처음 추정했던 1.4%보다도 훨씬 낮다. 야후 파이낸스가 인용한 AP 통신에 따르면 경제 전문가들은 수정치가 하향 조정되지 않고 더 강한 성장을 보여줄 것으로 예상했었다.
2025년 연간 경제 성장률은 2.1%로 처음 추정치 2.2%보다 약간 낮았다. 성장 속도는 2024년 2.8%, 2023년 2.9%와 비교해 둔화된 것으로 경제 동력이 점차 약화되고 있음을 시사한다.
소비 지출과 투자 둔화
경제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소비 지출은 4분기 연간 2% 증가했는데, 이는 3분기 3.5% 증가율에서 둔화된 것이며 앞서 추정했던 2.4%보다 낮은 수치다.
주택을 제외한 기업 투자는 2.2% 증가했는데, 인공지능(AI) 기술에 대한 지출이 뒷받침한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이는 전분기 기록된 3.2% 성장률보다 약한 것이며 처음 추정했던 3.7% 증가율보다도 낮다.
이란 분쟁 소비 심리 악화
지오폴리티컬 긴장 고조와 연료비 상승도 소비자 신뢰에 영향을 미쳤다. 미시간대 소비자 심리지수(CSI) 초기 발표치에 따르면 3월 지수는 55.5로 2월보다 1.9% 하락했으며 작년 57 수준보다 낮아졌다.
이 수치는 경제 전문가들이 예상했던 54.8보다도 낮아 지금까지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