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3월 31일 · Unknown · financial · 출처 Yahoo Finance
프랑스 인공지능(AI) 기업 미스트랄이 파리 근교에 새 데이터센터를 건립하기 위해 사상 처음으로 8억3천만 달러(약 11조 원) 규모의 차입금 조달을 완료했다고 8일(현지시간) 발표했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브뤼에르르샤텔에 건립되는 이 시설은 미스트랄의 '그레이스 블랙웰' 인프라의 일환으로 엔비디아 GB300 GPU 1만3,800개를 활용해 총 44메가와트(MW) 규모의 용량을 제공할 예정이다. 미스트랄은 2025년 2월 이 프로젝트의 부지를 브뤼에르르샤텔로 선정했으며, 데이터센터는 2026년 2분기에 가동을 시작할 것으로 보인다.
이번 자금 조달에는 프랑스공공투자은행(Bpifrance), BNP 파리바, 크레디트 아그리콜 기업은행(CIB), HSBC, 라방크포스탈, 미쓰비시UFJ은행(MUFG), 나틱시스 기업·투자은행 등 7개 은행이 참여했다.
아르튀르 멘슈 최고경영자(CEO)는 성명을 통해 "유럽에서 인프라를 확장하는 것은 고객 역량 강화와 AI 혁신 및 자율성이 유럽의 핵심에 남아있도록 보장하는 데 중요하다"며 "제3자 클라우드 제공업체에 의존하기보다 자체 맞춤형 AI 환경을 구축하려는 정부, 기업, 연구기관들의 급증하고 지속적인 수요를 고려해 이 분야에 계속 투자할 것"이라고 말했다.
CNBC에 따르면 이 데이터센터는 가동 후 모델 훈련과 추론 작업을 지원할 예정이다. 미스트랄은 올해 초 스웨덴에 두 번째 데이터센터를 건립하기 위한 별도의 12억 유로(약 1조8천억 원) 규모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미스트랄은 유럽 전역에서 총 200MW 규모의 용량 확보를 추진 중이며, 이 목표는 2027년 말까지 달성할 계획이다.
로이터에 따르면 2023년 설립된 이 스타트업은 기초 AI 모델을 개발하는 소수의 유럽 기업 중 하나이며, 프랑스 군부도 고객사에 포함된다. CNBC는 미스트랄이 총 29억 달러(약 4조 원)의 자금을 조달해 유럽 대형언어모델(LLM) 개발사 중 자본 조달 규모 1위를 기록했지만, 미국 경쟁사인 오픈AI(1,800억 달러)와 앤트로픽(590억 달러)에는 크게 뒤처진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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