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PT, 단독으로 NVIDIA에 16% 투자…집중도가 11% 손실 부른다

2026년 3월 31일 · Unknown · financial · 출처 Yahoo Finance

아이셰어스 톱 20 미국 주식 ETF(상장지수펀드, NYSEARCA:TOPT)가 연초 대비 11.06% 하락했으며, 이 하락세는 펀드의 정의적 특징에서 직접 비롯됩니다. 소수의 메가캡 기술주에 지나치게 집중된 포트폴리오 구조 때문에, 해당 주식들이 부진한 기간은 정의상 펀드에게도 부진한 기간이 되는 것입니다.

미국 시장 최대 기업에 집중된 베팅

TOPT는 시가총액 순으로 선정된 정확히 20개 미국 기업을 보유하는 S&P 500 톱 20 셀렉트 지수를 추종합니다. 매력은 명료합니다. 국내에서 가장 크고 지배력 있는 기업들만 보유하며 규모의 힘을 활용하는 것이죠. 2024년 10월 23일 출시 이후 이 펀드는 4억 7300만 달러의 자산을 모았으며, 0.20%의 저렴한 보수율을 적용합니다. 가장 큰 기업들이 계속 승자일 것이라고 믿는 투자자들에게 TOPT는 그런 베팅을 할 수 있는 깔끔하고 저비용의 수단을 제공합니다.

문제는 '20대 기업'이 '20개로 다양화된 기업들'을 의미하지는 않는다는 점입니다. 이 포트폴리오는 거의 전적으로 기술 및 기술 연관 기업을 중심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단 세 종목만으로도 펀드의 거의 절반을 떠받치고 있습니다.

진짜 위험: 포트폴리오의 절반 가까운 비중을 차지하는 세 종목

TOPT의 상위 3대 보유 종목인 엔비디아(NVIDIA), 애플(Apple), 마이크로소프트(Microsoft)는 포트폴리오의 40.36%를 합산하여 차지합니다. 엔비디아 단일 종목만 16.1%를 차지합니다. 더 넓게 보면 그림이 더 선명해집니다. 펀드의 46%가 정보기술(IT) 섹터에 집중되어 있으며, 산업재, 소재, 유틸리티, 부동산 섹터에 대한 투자 비중은 전혀 없습니다.

이는 이론적인 문제가 아닙니다. 엔비디아는 지난 한 달간 14.33% 하락했고 연초 대비 10.17% 떨어졌습니다. 엔비디아가 TOPT 전체 포트폴리오의 약 6분의 1을 차지하기 때문에, 그 하락은 직접 펀드의 순자산가치(NAV)로 이어집니다. TOPT 자체도 지난 한 달간 9.11% 하락하며 엔비디아의 하락과 거의 보조를 맞추고 있습니다.

CFA(공인재무분석사) 제프리 피셔(Jeffrey Fischer)가 2025년 1월 시킹알파(Seeking Alpha)에 게재한 분석은 이러한 역학을 명시적으로 지적하며, TOPT의 전략이 "일시적인 하락기에 대형주를 제거할 위험이 있으며, 과도한 개별 종목 및 섹터 편중으로 위험이 증가한다"고 주장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