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4월 1일 · Unknown · financial · 출처 Yahoo Finance
인베스팅닷컴 -- 베른스타인(Bernstein)이 웨스턴디지털(Western Digital)의 투자 의견을 '시장 수준(Market Perform)'에서 '우세(Outperform)'로 상향 조정하고 목표 주가를 170달러에서 340달러로 대폭 올렸다. 구글의 새로운 터보퀀트(TurboQuant) 압축 알고리즘에 대한 우려로 인한 급격한 주가 하락이 기초 펀더멘털과 동떨어진 매수 기회를 창출했다는 판단에서다.
웨스턴디지털이 최근 고점 대비 21% 하락한 이번 매물 쏟아내기는 과잉 반응이었다. 경쟁사 시게이트(Seagate)와 샌디스크(Sandisk)도 함께 하락했다.
하지만 웨스턴디지털은 수요일 장전 거래에서 투자의견 상향 조정 이후 2.3% 상승했다.
베른스타인은 지난주 구글 리서치(Google Research)가 공개한 압축 알고리즘인 터보퀀트가 AI 추론 과정에서만 사용되는 KV 캐시를 대상으로 하므로 하드 디스크 드라이브(HDD) 수요에는 전혀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콜드 캐시를 옮겨놓는 데만 사용되는 낸드 플래시 메모리에 대한 영향은 미미한 수준으로 평가된다.
"HDD 수요에는 전혀 영향이 없다"고 애널리스트 마크 뉴먼(Mark Newman)이 보고서에서 밝혔다.
베른스타인은 저장 장치 부문에 대해 보다 광범위하게 긍정적인 전망을 갖게 됐다. 이 증권사는 이제 웨스턴디지털과 시게이트의 합산 매출이 2025 회계연도부터 2030년까지 24%의 연평균 복합 성장률(CAGR)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한다. 이는 24%의 비트 성장과 안정적인 가격이 뒷받침될 것으로 보기 때문이다.
이는 기존 예상이었던 18.7%의 비트 성장과 연간 3.6%의 가격 하락보다 훨씬 더 낙관적인 전망이다.
"AI 워크로드, 더 풍부한 콘텐츠 생성, 더 긴 데이터 보존 요구, 더 엄격한 데이터 주권 기준 등이 수요와 평균 판매 가격(ASP) 모두에 도움이 되고 있다"고 뉴먼은 적었다.
특히 웨스턴디지털에 대해서는, 2026년 이노베이션 데이(Innovation Day)에서 발표한 ePMR 기술 로드맵이 기존 드라이브 기술을 예상보다 1~2년 더 연장할 수 있어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그러나 ePMR에 대한 지속적인 집중은 웨스턴디지털의 히트 보조 자기 기록(heat-assisted magnetic recording, HAMR) 기술 전환이 초기 계획보다 더 느리게 진행될 수 있다는 소프트 시그널로 읽혔다.
베른스타인은 웨스턴디지털이 2027년에 HAMR 생산을 본격화하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