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화폐 거래소 빗썸, 경제 불확실성 속 상장 계획 연기

2026년 4월 2일 · Unknown · financial · 출처 Yahoo Finance

국내 2위 가상자산 거래소가 기업공개(IPO) 계획을 최소 2년 이상 연기했다.

이 회사는 원래 2026년 상반기 미국 나스닥 증시에 상장할 계획이었다. 그러나 올해 초 제재와 영업정지 등 악재가 겹치면서 주주들이 IPO 계획을 동결하기로 합의했다.

비트텀브 관계자는 한국 매일경제에 "2028년 초 이후에 상장이 이뤄질 가능성이 매우 높다"며 "올해 남은 기간과 2027년 동안 상장 준비에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반면 비트텀브의 가장 치열한 경쟁사인 업비트는 국내 IT 대기업 네이버와의 합병 절차를 마친 후 자체 IPO를 추진할 계획을 밝혔다.

**새로운 마감 시한**

비트텀브는 새롭게 유연하게 설정된 마감 시한 전에 회계 정책과 내부 통제를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정상균 비트텀브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주주들에게 "국내 가상자산 업계 최초의 증시 상장을 추진 중인 만큼 극도로 철저한 내부 점검을 실시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름을 밝히지 않은 금융 전문가들은 매일경제에 비트텀브의 연기가 IPO 시기를 최적화하기 위한 '전략적 움직임'이라고 평가했다.

이번 조치는 비트텀브가 '기업 가치를 극대화'할 수 있는 상장 시기를 선택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전문가들은 덧붙였다.

한국 가상자산 업계는 올해 스테이블코인 규제를 비롯한 여러 제도 변화가 예상되는 상황이다.

원화 약세와 중동 전쟁 방향에 대한 서울의 불확실성은 상황을 더욱 복잡하게 만드는 요인이다.

연초 악재에서 아직 완전히 회복되지 않은 비트텀브 경영진은 더 많은 숨 고를 시간을 원하는 상황이다.

금융 당국은 비트텀브의 규정 위반에 대해 6개월간 신규 고객 등록 금지와 2800만 달러(약 380억 원)의 과징금 부과를 결정했다.

이 회사는 또한 소비자 감시 기관의 조사 대상이 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