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소프트, 일본 AI 데이터센터에 100억 달러 투자

2026년 4월 3일 · Unknown · financial · 출처 Yahoo Finance

마이크로소프트(MS)가 일본에 향후 4년간 100억 달러(약 13조 5,000억 원)를 투자해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와 관련 인프라를 구축한다고 3일(현지시간) 밝혔다.

챗봇부터 이미지 생성기까지 다양한 AI 도구를 구동하는 전력 소모가 큰 데이터센터는 전 세계적으로 급증하고 있으며, 특히 아시아 지역에서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MS의 브래드 스미스 부회장 겸 사장은 이날 일본 도쿄 총리 관저에서 다카이치 사나에 총리와 만나 이번 투자를 발표했다. 스미스는 성명을 통해 "일본의 클라우드 및 AI 서비스에 대한 수요 증가에 대응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세계 4위 경제대국인 일본의 기업들은 빠르게 발전하는 AI 분야에서 앞서 나가기 위해 열의를 보이고 있다. 그러나 일본에서 데이터센터 확장은 제한된 공간과 상대적으로 비싼 전기 요금으로 인해 제약을 받고 있다.

미국 기술 대기업 MS는 일본의 소프트뱅크 그룹과 사쿠라 인터넷과 협력해 국내 기술 인프라를 확장할 것이라고 보도 자료를 통해 밝혔다. 이는 MS가 2024년에 발표한 29억 달러 규모의 2년간 투자에 이은 것으로, 일본의 AI 진출을 지원하고 사이버 방어를 강화하기 위한 것이다.

이번에 발표된 투자에는 일본 정부 기관과의 사이버보안 협력 관계 강화를 위한 자금과 통신 및 기술 대기업 NTT 및 NEC와 협력해 100만 명의 엔지니어를 양성하는 프로그램도 포함된다.

아시아태평양 지역, 특히 인도와 동남아시아에서 데이터센터 건설이 급증하면서 이 시설들의 환경적 영향에 대한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이는 종종 화석 연료에 의존하는 전력망에 대한 수요 증가를 포함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