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4월 7일 · Unknown · financial · 출처 Yahoo Finance
미국 주식시장이 23일(현지시간) 하락세를 보였다.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이란에 대해 호르무즈 해협 재개방을 요구하며 제시한 마감 시한이 임박하면서 폭격 발언을 강화한 데 따른 우려 때문이다.
S&P500(^GSPC)과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DJI)는 각각 0.7%, 0.5% 하락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종합지수(^IXIC)는 1.2% 급락하며 전날의 상승분을 모두 반납했다.
중동 휴전 협상에 대한 돌파구가 나올지 시장의 경계가 고조되는 가운데 트럼프 전 대통령이 이란에 제시한 새로운 마감 시한인 23일 저녁이 다가왔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이날 오전 트루스 소셜에 "오늘 밤 한 문명 전체가 사라져 다시는 돌아오지 않을 것"이라며 "나는 그런 일이 일어나길 바라지 않지만 아마도 그렇게 될 것"이라고 게시했다.
이란의 주요 원유 수송 시설이 있는 하르크섬 전역의 군사 표적에 미국이 공습을 가했다는 보도가 휴전 가능성에 대한 기대를 꺾었다. 미국산 원유의 대표적 기준인 서부텍사스산원유(WTI) 선물(CL=F)은 투자자들의 휴전 가능성 평가 속에 4% 이상 급등해 배럴당 117달러를 넘어섰다. 국제 기준인 브렌트유 선물(BZ=F)도 110달러를 살짝 넘기며 상승했다.
한편 메디케어(노인 의료보험)의 내년도 지급액 인상에 대한 합의 소식에 유나이티드헬스그룹(UNH) 등 건강보험사 주가가 급등했다. 미국 메디케어·메디케이드 서비스센터(CMS)는 2027년 보험사에 대한 지급액을 평균 2.48% 인상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는 연간 130억 달러의 지급액 증가에 해당한다.
이 소식에 유나이티드헬스 주가는 8% 뛰었고, 휴머나(HUM)는 5%, 에트나의 모회사인 CVS헬스(CVS)는 4% 이상 상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