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4월 10일 · Unknown · financial · 출처 Yahoo Finance
[로이터] 스냅(Snap)이 올해 초 신설한 스마트 안경 부서 '스펙스(Specs)'가 퀄컴(Qualcomm) 칩을 사용한다. 양사는 10일(현지시간) 다년간의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하며 첫 번째 주요 행보를 알렸다.
양사는 올해 말 출시 예정인 스펙스 스마트 안경에 퀄컴의 스냅드래곤 XR 프로세서 플랫폼을 탑재할 것이라고 밝혔다. 계약의 세부 금융 조건은 공개되지 않았다.
이번 계약은 양사 간 장기 협력 관계를 기반으로 한다. 퀄컴 칩은 이미 스냅의 개발자용 스마트 안경 '스펙터클스(Spectacles)'의 여러 세대에 사용된 바 있다.
스냅은 메타(Meta)와 경쟁하기 위해 지난 1월 스펙스 부서를 설립했다. 메타는 에실로럭소티카(EssilorLuxottica)와 공동 개발한 '레이밴 AI 스마트 안경'으로 AI 기기 경쟁에서 몇 안 되는 성공 사례를 만들었다.
스냅의 모회사 스냅챗(Snapchat)은 스펙스 부서가 스마트 안경 개발팀에 더 많은 자율성을 부여하고 외부 투자 유치의 가능성을 열어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발표는 지난주 스냅의 A급 주식 약 2.5%의 경제적 이익을 보유한 것으로 공개된 활동적 투자자(activist investor) 아이레닉 캐피털 매니지먼트(Irenic Capital Management)가 스펙스 부서의 분사(spin-off) 또는 폐쇄와 비용 절감을 요구한 데 따른 것이다.
(벵갈루루 자스프리트 싱 보고, 마주 사무엘 편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