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상원의원 워런, 엔비디아의 슬럼 인수에 우려 표명

2026년 4월 15일 · Unknown · financial · 출처 Yahoo Finance

맥스 A. 체니

(샌프란시스코=로이터) 미국 민주당 상원의원 엘리자베스 워런이 15일(현지시간) 에너지부와 국방부 장관에게 서한을 보내 엔비디아(Nvidia)의 슬럼(Slurm) 소프트웨어 개발사 슈드엠디(SchedMD) 인수에 대해 질의했다.

워런 의원은 크리스 라이트 에너지부 장관과 피트 헥세스 국방부 장관에게 보낸 서한에서 엔비디아의 슈드엠디 인수를 우려하며 "정부의 엔비디아 하드웨어 및 소프트웨어 의존도에 관한 정보"를 요청했다.

엔비디아는 지난 12월 슬럼 소프트웨어 개발사 슈드엠디를 인수했다. 이 소프트웨어는 전 세계 슈퍼컴퓨터의 약 60%를 구동하는 데 기여한다. 엔비디아는 거래 규모를 공개하지 않았다.

슈드엠디와 슬럼은 잘 알려진 이름은 아니지만, 이번 거래는 엔비디아가 세계에서 가장 강력한 데이터센터와 슈퍼컴퓨터를 결합하는 접착제 역할을 하는 기술을 보유한 저명하지 않은 기업을 대상으로 하는 패턴을 따른다.

로이터가 입수한 서한에서 워런 의원은 미국 에너지부와 국방부의 컴퓨터 시스템이 엔비디아의 하드웨어 및 소프트웨어 제품에 어느 정도 의존하고 있는지에 대한 정보를 요청했다. 워런 의원은 두 부처 중 어느 곳이 슈드엠디 인수와 관련된 국가안보 위험을 평가했는지도 질의했다.

엔비디아는 성명을 통해 "전 세계 고객이 우리의 오픈소스 및 무료 소프트웨어로 혜택을 보고 있다"며 "슬럼은 오픈소스이며 우리는 모든 사람을 위해 지속적으로 개선 사항을 제공하고 있다"고 밝혔다.

슈드엠디(현 엔비디아)의 슬럼 소프트웨어는 컴퓨팅 작업을 스케줄링하며, 탄도미사일 시뮬레이션 실행 및 예측, 핵무기 개발에 활용되는 미국 정부 슈퍼컴퓨터에 중요하다. 엔지니어들은 또한 앤트로픽(Anthropic)의 클로드(Claude)와 같은 챗봇을 구동하는 대형 인공지능(AI) 모델을 구축하는 데 이 소프트웨어를 사용한다.

**슬럼의 미국 방어 시스템 내 역할**

워런 의원은 서한에서 "엔비디아의 슬럼 인수는 한때 무료 소프트웨어를 엔비디아의 독점 제품 중 하나로 전환시켜 경쟁을 감소시키고 국가안보를 해칠 수 있다"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