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4월 21일 · Unknown · financial · 출처 Yahoo Finance
[베이징, 2026년 4월 20일 /PRNewswire=연합뉴스] 인민일보 보도
세계 자동차 산업 판도에 중대한 변화가 일고 있다. 2025년 중국 완성차 업체들의 전 세계 판매량이 약 2700만 대에 달해 일본의 약 2500만 대를 넘어섰다. 이는 일본이 25년간 유지해 온 세계 판매 1위 자리를 중국이 처음으로 빼앗은 것이다.
이번 이정표는 중국 기업 3곳이 세계 10대 완성차 업체에 이름을 올리면서 더욱 확고해졌다. 특히 BYD는 신에너지차(NEV) 판매에서 4년 연속 세계 1위를 차지했다.
이러한 변화는 온라인상에서 노키아가 애플의 부상을 지켜보거나 코닥이 디지털 혁명을 맞이하는 것과 같은 비교 논란을 불러일으켰다.
그러나 중국 완성차 업체들의 부상은 단순히 판매량에 관한 이야기가 아니다. 이는 전략적 선견지명과 지속적인 혁신에 힘입은 세계 자동차 산업의 세대 교체를 의미한다.
자동차 산업은 현대 산업의 '왕관의 보석'으로 불리며 한 국가의 제조업 역량을 가늠하는 핵심 지표다.
20세기 초 포드는 조립라인 생산 방식을 도입해 산업의 중심을 유럽에서 미국으로 옮겼다. 1970년대 오일 쇼크 이후 일본 완성차 업체들은 연비 효율성과 린(lean) 생산 방식으로 세계 시장을 장악했다. 1980년 일본은 미국을 추월했고, 2000년 이후에는 도요타, 혼다, 닛산 등이 산업을 주도했다.
이제 그 주도권이 중국으로 명확하게 이동하고 있다.
세계적 탈탄소화 노력이 가속화되면서 중국 완성차 업체들은 전기화와 지능형 기술 분야로 빠르게 진출했다. 이로 인해 배터리 기술, 대형 차량 내 디스플레이, 도시 자율주행 시스템(예: Navigation on Autopilot, NOA) 등의 분야에서 급속한 발전이 이루어졌다.
한편 일본 자동차 산업의 일부는 전환 속도를 두고 고민하며 전기차가 하이브리드차를 완전히 대체할 것인지 논쟁을 벌였다.
이러한 접근 방식의 차이는 격차를 더욱 벌렸다. 2025년 중국 시장에서 신에너지차가 전체 자동차 판매의 약 60%를 차지한 반면, 일본 시장에서는 약 20%에 그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