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4월 23일 · Unknown · financial · 출처 Yahoo Finance
AI 데이터 인프라 기업 베이스트 데이터(VAST Data)가 300억 달러(약 41조 원) 기업가치로 시리즈F 펀딩에서 10억 달러(약 1.37조 원)를 조달했다고 4월 22일 발표했다. 투자사 중에는 엔비디아(Nvidia)도 포함됐다.
이번 투자 라운드는 드라이브 캐피털(Drive Capital)과 액세스 인더스트리즈(Access Industries)가 공동 주도했다. 피델리티 매니지먼트 앤 리서치 컴퍼니(Fidelity Management & Research Company)와 NEA도 기존 투자자로서 참여했다. 베이스트 데이터에 따르면 이번 자금 조달에는 신주 발행(primary)과 기주 매각(secondary) 자본이 모두 포함됐다.
300억 달러의 기업가치는 2023년 말 시리즈E 라운드에서 달성한 91억 달러(약 12.5조 원) 기업가치보다 세 배 이상 증가한 수치다.
창립 8년 차인 이 회사는 특히 AI 활용 사례를 위해 대규모 데이터를 처리하는 소프트웨어 인프라를 구축한다. 회사 측에 따르면 플랫폼은 코어위브(CoreWeave), 미 공군, 미스트랄 AI(Mistral AI), 커서(Cursor) 등 고객사가 사용 중이며, 수백만 개의 GPU를 구동하는 환경을 지원한다.
베이스트 데이터는 누적 주문액이 400억 달러(약 55조 원)를 넘어섰으며, 새 회계연도에 들어서면서 확정 연간 재발생 수익(committed annual recurring revenue) 5억 달러(약 6,850억 원) 이상과 함께 긍정적인 영업이익률 및 자유현금흐름을 기록하고 있다고 밝혔다.
회사는 이번 라운드의 신주 발행 자금을 기술 영향력과 파트너십 확대, 글로벌 성장 지원에 사용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드라이브 캐피털의 공동 창립자이자 파트너인 크리스 올슨(Chris Olsen)은 성명에서 "AI 도입의 규모와 속도가 새로운 부류의 인프라 기업을 창출하고 있다"며 "베이스트 데이터는 세계에서 가장 까다로운 AI 환경을 지원할 아키텍처와 성장세를 바탕으로 이 부문의 선두주자로 부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CNBC에 따르면, 엔비디아는 지난 1년간 비상장 스타트업에 대한 투자 참여를 적극적으로 확대해 왔다. 올해만 해도 이 칩 제조사는 AI 연구실 오픈AI(OpenAI), 안트로픽(Anthropic), xAI의 자금 조달 라운드에 참여했으며, 클라우드 제공업체 엔스케일(Nscale)과 자율주행 스타트업 웨이브(Wayve)에도 투자했다.
전 세계 AI 기업들은 올해 들어 지금까지 투자자들로부터 사상 최대 규모인 2,805억 달러(약 384조 원)를 유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