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4월 23일 · Unknown · financial · 출처 Yahoo Finan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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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진, 양희경 기자**
**평택, 4월 23일 (로이터)** - 목요일, 수만 명의 삼성전자 노동자들이 서울 남부의 거대한 공장 단지에 모여 임금 수준에 대한 분노를 표출했습니다. 이들은 향후 계획된 장기 파업을 앞두고 있으며, 이는 인공지능(AI) 반도체 생산에 차질을 빚을 수 있습니다.
노조 관계자와 경찰은 시위 참가자 수를 4만 명으로 집계했습니다. 이는 오랫동안 노조 무력화 전술로 알려져 왔으나 2024년 처음으로 노동자들이 파업에 나선 삼성전자 역사상 최대 규모의 집회입니다.
노동자들은 요구가 받아들여지지 않을 경우 5월 21일부터 18일간 파업에 돌입할 계획입니다. 이는 고객사로의 제품 출하를 지연시키고, 반도체 가격을 추가로 인상하며, 경쟁사에 반사이익을 안겨줄 수 있습니다.
**"많은 직원이 경쟁사로 이직"**
노동자들의 주요 불만 사항 중 하나는 경쟁사인 SK하이닉스와의 성과급 격차가 크다는 점입니다. SK하이닉스는 2022년 말 챗GPT 출시 이후 엔비디아 등 고객사에 AI 반도체용 고대역폭 메모리(HBM)를 가장 먼저 공급하며 삼성전자를 앞질렀습니다.
다만, AI 붐은 삼성전자의 이익이 사상 최고 수준으로 급증하는 데에도 기여했습니다.
삼성전자 반도체 부문 조립 라인에서 물류 업무를 담당하는 송용기(39) 씨는 "현실적으로 많은 직원들이 SK하이닉스로 떠나고 있다"며 "결국 90% 이상의 직원이 급여를 위해 일하는데, 보상 격차가 너무 벌어져 이런 움직임을 부추기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평택 캠퍼스에서 검은 조끼를 입고 대규모 농성에 참여한 다른 삼성전자 노동자들도 많은 동료들이 SK하이닉스로 이직했다고 전했습니다. 이들은 요구 사항을 적은 팻말을 들고 있었습니다.
삼성전자의 보수적인 하향식 기업 문화를 고려할 때 다소 충격적인 행동으로, 노동자들은 이재용 회장과 다른 임원들의 얼굴이 그려진 대형 현수막을 밟고 지나갔습니다. 현수막에 적힌 별명은 이들을 인색하고, 거만하며, 잘못이 있다고 조롱했습니다.
전삼노(전국삼성전자노동조합)는 기본급이 낮은 반도체 부문 직원의 경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