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델라웨어 법원이 더 큰 보상 패키지를 복원하자 머스크의 290억 달러 '임시' 보상 철회

2026년 4월 23일 · Unknown · financial · 출처 Yahoo Finance

뉴욕, 뉴욕 - 9월 8일: 엘론 머스크가 2024년 9월 8일 뉴욕시 퀸스 플러싱 메도우스의 USTA 빌리 진 킹 국립 테니스 센터에서 열린 2024 US 오픈 테니스 선수권 대회 14일째 남자 단식 결승전에 참석하고 있다. (사진: Jean Catuffe/GC Images) | 이미지 크레딧: Jean Catuffe/GC Images / Getty Images

테슬라(Tesla)가 작년에 CEO 엘론 머스크(Elon Musk)에게 부여했던 290억 달러 규모의 '임시' 보상 패키지를 철회했다. 이는 델라웨어 대법원(Delaware Supreme Court)이 최근 2018년에 부여된 더 큰 규모의 560억 달러 보상안을 복원한 데 따른 조치다.

테슬라는 델라웨어주 최고 법원이 머스크의 항소를 기각할 가능성에 대비해 2025년 8월 머스크에게 임시 패키지를 부여했었다. 테슬라는 투자자들에게 머스크가 승소할 경우 임시 패키지는 무효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테슬라는 작년에 "이중 수혜(double dip)는 있을 수 없다"고 밝혔다.

예상대로 테슬라는 목요일 아침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한 분기 보고서에서 4월 21일자로 임시 보상안을 폐기했다고 확인했다. 테슬라는 이사회가 머스크나 그의 형(겸 이사)인 킴발 머스크(Kimbal Musk) 없이 투표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테슬라는 보고서에서 "이러한 조치는 머스크 씨가 2018년 CEO 성과 보상안을 행사할 경우 횡재를 얻는 것을 방지하는 '이중 수혜 금지' 원칙에 부합한다"고 적었다.

테슬라는 2018년 머스크에게 560억 달러 규모의 보상 패키지를 부여했으며, 이는 주주가 법정에서 이의를 제기했다. 해당 주주는 머스크가 본질적으로 자신과 협상하며 보상안을 설계했고, 주주들에게 이 사실을 제대로 알리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이 사건은 델라웨어주 형평법 법원(Chancery Court)에서 수년간 진행된 끝에 2024년 한 판사가 원고의 주장이 옳다고 판결하며 보상 패키지를 무효화했다.

테슬라는 판사의 결정에 항소해 주 대법원으로 사건을 가져가는 동안 홍보 캠페인을 벌였다. 여기에는 주주들이 속지 않았다는 것을 표면적으로 증명하기 위해 보상안에 대한 '재투표'도 포함됐다. 한편 머스크는 인공지능(AI)을 개발하기 위해 테슬라를 완전히 떠나겠다고 위협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