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5월 6일 · Unknown · financial · 출처 Yahoo Finance
(블룸버그) -- 이번 실적 시즌은 인공지능(AI) 관련주에 많은 호재를 안겨줬지만, 투자자들은 엔비디아(Nvidia Corp.) 주식을 매수하기보다는 오히려 매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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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칩 시장을 지배하는 그래픽처리장치(GPU)로 유명한 엔비디아는 4월 27일 사상 최고가로 마감한 후 지난 6거래일 동안 9% 하락했다. 같은 기간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는 5% 이상 상승했지만, 엔비디아는 이 지수 내에서 세 번째로 저조한 성과를 기록했다.
그 이유는 빅테크 기업들이 컴퓨팅 장비에 대한 지출을 계속 늘리겠다고 약속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AI 프로세서 시장에서 엔비디아의 지배력이 다른 칩 제조업체들과 주요 고객들로부터 점점 더 위협받고 있기 때문이다.
화요일 정보매체 디인포메이션(The Information)은 구글(Google) 칩의 주요 고객인 앤트로픽이 앞으로 5년간 알파벳(Alphabet Inc.) 자회사에 약 2,000억 달러를 지출할 계획이라고 보도했다. 이는 알파벳이 자체 데이터센터에서 사용할 텐서처리장치(TPU) 칩을 일부 고객에게 제공하기 시작하겠다고 발표한 지 일주일 만에 나온 소식이다.
한편 아마존닷컴(Amazon.com Inc.)은 자체 개발 AI 칩인 트레이니엄(Trainium) 라인이 2,250억 달러 이상의 매출 확약을 받았으며, 최근 메타(Meta)로부터 수십억 달러 규모의 투자 약속을 받았다고 밝혔다. 메타 역시 자체 개발 AI 칩을 도입할 준비를 하고 있다. 또한 인텔(Intel Corp.)은 AI 성장의 수혜를 입고 있으며, 퀄컴(Qualcomm Inc.)도 데이터센터 시장에서 진전을 보이고 있다.
글렌메드 투자운용(Glennmede Investment Management)의 최고투자책임자(CIO) 빌 스톤(Bill Stone)은 "사실상 100%의 시장 점유율을 가진 기업의 문제는 점유율이 내려갈 방향밖에 없다는 점이며, 이들 기업이 신뢰할 만한 경쟁자가 될 가능성이 확실히 있어 보인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