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거대 기업, 월가의 트릴리언 달러 클럽 가입에 시선 고정

2026년 5월 8일 · Unknown · financial · 출처 Uk

다리오 아모데이(Dario Amodei)의 앤트로픽(Anthropic)이 최대 500억 달러(약 37조 파운드)를 조달할 준비를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 로이터/데니스 발리부스

클로드(Claude) 인공지능(AI) 봇을 개발한 실리콘밸리 연구소가 챗GPT 제조사 오픈AI(OpenAI)와의 경쟁을 강화하면서 약 1조 달러에 가까운 기업가치 평가를 목표로 하고 있다.

앤트로픽은 최대 9000억 달러의 기업가치 평가를 받으며 500억 달러(약 37조 파운드)를 조달할 준비를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이는 주요 기술 대기업들의 트릴리언 달러 클럽(1조 달러 클럽)에 근접한 수치다. 애플(Apple), 메타(Meta), 마이크로소프트(Microsoft), 알파벳(Alphabet), 아마존(Amazon), 엔비디아(Nvidia)는 1조 달러 이상의 가치를 가진 미국 기업들이다.

이번 자금 조달 라운드는 앤트로픽을 오픈AI를 넘어서게 할 전망이다. 오픈AI는 지난 3월 8520억 달러의 기업가치 평가로 자금을 조달한 바 있다.

파이낸셜타임스(Financial Times)에 따르면, 앤트로픽의 최고재무책임자(CFO) 크리슈나 라오(Krishna Rao)가 잠재적 거래에 대해 투자자들과 논의 중이지만 아직 합의에 도달하지는 않았다. 이 거래는 이르면 올여름에 성사될 수 있다.

이번 신규 투자는 앤트로픽이 AI 안전에 엄격히 초점을 맞춘 기업으로서 3800억 달러의 가치 평가를 받으며 300억 달러를 조달한 지 불과 몇 달 만에 이뤄졌다.

지난 2월의 자금 조달 라운드 이후, 앤트로픽의 클로드는 프로그래머들이 코딩과 AI 에이전트로 알려진 자율 봇 운영을 위해 이 앱을 채택하면서 인기가 급상승했다.

사업 관계자들은 파이낸셜타임스에 앤트로픽의 연간 반복 매출(Annual Recurring Revenue, 실리콘밸리에서 선호하는 연간 매출 예측 지표)이 작년 말 90억 달러에서 450억 달러로 급증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전했다.

챗GPT가 여전히 가장 많이 사용되는 AI 채팅 앱이지만, AI 안전 옹호자 다리오 아모데이가 이끄는 앤트로픽은 코딩 능력 덕분에 클로드의 인기가 급등하는 것을 목격했다. 이 앱은 기술 지식이 제한적인 사람들도 기본적인 프로그래밍을 할 수 있게 해주었고, 전문 개발자들의 작업 속도를 높이는 데 도움을 주었다.

또한 기업들 사이에서도 채택이 늘고 있다. 앤트로픽이 기업 고객을 대상으로 하는 반면, 오픈AI는 주로 소비자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앤트로픽이 추가 자금을 찾는 것은 회사가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이뤄졌다.